안녕하세요.

딥퍼랑스 입니다. 

전달주신 사항 브랜드 개발 최고담당자에 전달하여, 내부적으로 무겁게 검토 후에 답변드립니다. 

1. 수분리형 라벨 부착 관련

 -> 화장품 구매시 법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해당 제품의 정보를 안내 해야하는 것은 식약처의 "화장품법 시행규칙"에 따른 필수 의무사항입니다.

     고객님께서 말씀 주신 바와 동일한 맥락으로 화장품의 사용기한이 도래전까지 필수적으로 라벨이 부착되어 있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수분리형 라벨을 통해 고객님께서 좀더 원할히 분리배출 하실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고려하였지만, 저희 브랜드의 아이덴티상 라벨이 상용중에

     떨어지는 것은 바라고 있지 않습니다. 라벨부탁대신 인쇄하는 방법도 고려하였으나, 인쇄의 경우 재활용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적용치 않았고,

     저희의 브랜드 디자인 컨셉에 벗어나지 않는 최선의 선택을 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향후 수분리 라벨로의 변경은 항상 고려하고 있습니다. 

2. 리필제품 생산 관련

 -> 타사의 정책이 어떠한지는, 재사용과 관련하여 어떠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습니다만, 관련된 보도를 심심치 않게 접하고 있습니다.

     말씀 주신 "아로마티카"처럼 소비문화를 선도하고 변화 시킬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전 질문에 답변 드린봐와 같이 식약처의 확실한 가이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리필 제품 출시는 매우 엄중하고 심도있게 고려하여 진행 할 예정입니다. 

3. 분리배출관련

 -> 딥퍼랑스의 제품들은 현재 용기 및 내용물 리뉴얼중으로, 용기와 단상자는 분리 배출 가능하며, 펌프는 재활용 불가합니다.

     기존 분리배출 어려웠던 점 고려하여 분리배출에 용이한 투명 용기로 교체 진행중에 있으며, 펌프는 자재구조 특성상 분리배출이 어렵습니다.  

4. 대용량 제품 생산 요청

 -> 현시점의 자사 정책상 대용량 제품은 생산고려치 않고 있습니다. 생산 MOQ등을 고려하였을때 내부적으로 시장성이 없어 현재 개발계획이 없습니다.

딥퍼랑스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시어 감사드리며, 고객님께서 주신 의견 반영하여 좀더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탈바꿈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외 제품관련 문의사항은 성심껏 답변드릴수 있으나 브랜드 출시품목 등 정책 관련한 문의사항은 답변드리기 어려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제가 글을 남긴지 한달 반이나 지났는데 전화로 재촉을 하니까 그제서야 답변 남겨주셨네요.

그 답변마저도 전혀 명쾌하지 않아서 추가 문의글 남깁니다.

이번 문의도 모른척 덮어두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로 답변주세요.

1. 수분리형 라벨 부착 관련"

"화장품 생산시 반드시 표기하여야하는 필수 기재사항들이 욕실의 습기를 견디지 못하고, 너무 쉽게 떨어지기에 채택할 수 없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네요.

▶ 애초에 화장품을 구매할때 이 성분을 알고 사야되는게 소비자의 몫이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상품은 판매처와 제품 용기에 이 부분을 잘 기재해두면 이게 떨어지든 말든 나중에 법적인 책임을 물을 여지가 없는것 아닌가요? 왜 이 상품을 사용하는 내내 그 라벨이 분리되면 안되고 그 필수기재사항들이 붙여져있어야 하는지를 모르겠으니 알려주세요.

2. 리필 제품 생산 관련

"용기와 펌프의 재사용시 세균증식등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인체에 쓰는 제품 특성상 해당 리스크를 고객분들에게 전가 시킬수 없기에, 리필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네요.

▶ 이말인 즉슨, 현재 용기와 펌프를 재사용 하고 있는 수많은 국내 및 글로벌 브랜드들은 소비자를 속이고 그 리스크를 전가한다는 말인가요?

일례로 비슷한 제품을 파는 아로마티카의 경우는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며 분리배출방법까지 자세히 권고하고 있는데 왜 아로마티카는 하는걸 딥퍼랑스는 안된다고 하는건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설득력이 없게 느껴집니다.

3. 분리배출 관련

▶ 딥퍼랑스의 제품 중 분리배출이 가능한 목록 알려주세요.

4. 대용량 제품 생산 요청

▶ 제가 자주 사용하는 닥터바바 비니거 스칼프 워터 트리트먼트 220ml는 왜 대용량 제품 생산안하나요?

이 제품은 특히나 물 제형이라서 다른 제품보다 훨씬 더 빨리 사용하게 되는데 대용량 제품을 생산안하는것 역시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느껴지거든요.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딥퍼랑스 입니다. 

먼저 저희 딥퍼랑스를 사랑해주고 진심어린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딥퍼랑스의 전제품들은 현재 리뉴얼 작업중에 있으며. 

재활용에 용이한 투명재질의 용기로 변경하였습니다.

다만, 욕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특성상, 제품의 라벨이 쉽게 떨어질 수 있는 수분리형 라벨을 채택하지는 않았습니다. 

수분리형 라벨을 부착하는 방법도 고려하려 여러 테스트를 진행 하였으나, 화장품 생산시 반드시 표기하여야하는

필수 기재사항들이 욕실의 습기를 견디지 못하고, 너무 쉽게 떨어지기에 채택할 수 없었습니다.

리필제품도 메인상품인 진저바바 샴푸에 한하여 테스트 성으로 제작/ 판매 하였으나, 

용기와 펌프의 재사용시 세균증식등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인체에 쓰는 제품 특성상 해당 리스크를 고객분들에게

전가 시킬수 없기에, 리필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화장품산업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나, 위와같은 이유등으로 아직까지 완벽하게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제작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딥퍼랑스는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에 귀기울이고, 좀 더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저는 딥퍼랑스 제품을 벌써 수년째 써왔던 사람입니다. 

얼마 전 또 샴푸 한 통을 비우고 재활용을 하려고 힘겹게  스티커를 떼다가 문득 화가 나더라구요.

이렇게 스티커를 떼기 어렵게 붙여 놓으면 원가 절감에 얼마나 도움이 되나? 도대체 내가 애정하는 딥퍼랑스라는 브랜드는 왜 여전히 이런 부분에서 개선이 안될까 하고요.

딥퍼랑스가 여태껏 생산해낸 무수한 쓰레기와 앞으로 생산해 낼 수없이 많은 쓰레기들을 생각하니 아찔해져서 이 글을 씁니다. 

ISO 14001 - 환경 경영을 기업 경영의 방침으로 삼고 인적, 물적 자원을 배분하여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이루고 있는 환경경영체제 

상품페이지 하단에 버젓이 이런 뱃지를 붙여놓긴 하셨던데 저는 도통 이 뱃지가 실질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딥퍼랑스는 리필제품도 안 만들고 제품 용기만 봐도 분리배출을 아주 어렵게 해놔서 재활용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거든요.

점점 책임감 있는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저도 당연히 그 중 한 사람입니다.

딥퍼랑스의 제품 자체는 좋아하지만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은 개선이 시급해 보이네요.

저도 이제 딥퍼랑스를 불매할 예정인데 개선이 된다면 충분히 다시 쓸 의향이 있습니다.

상담원의 형식적인 답변을 원해서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은 아니니 건의해보겠습니다 라고 답변을 끝내지 마시구요.

내부적으로 이 사항을 충분히 검토하신 후에 딥퍼랑스가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1. 리필 제품 생산

2. 분리배출이 쉬운 용기로 개선